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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복 맞추기_02. 가봉

결혼은 처음이라/결혼준비

by 사토마루 2020. 9. 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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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할 때 드레스투어 날에 맞춰 가봉날을 정했다.

가봉을 먼저 확인하고, 드레스 투어를 위해 2곳의 샵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예복 맞추기_01 업체방문 및 계약

웨딩박람회에서 두 개 업체를 가계약했다. '슈트패브릭'에서 가계약을 하고 박람회 막바지에는 호객행위에 지쳐서 나오려는 찰나 다른 예복 업체에서 1분만 듣고 가라고해서 마지못해 앉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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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창궐하여 마스크를 쓰고 발렛맡기고 걸어 돌아다닌 8월의 강남 투어는 덥고, 습하고, 힘들었다.

 

 

그 사이 매장을 옮긴 슈트패브릭은 지하에서 지상 5층으로 이동해서 더 밝아지고 활기차보였다. 발렛을 맡기고 5층으로 올라가 가봉을 확인하는 룸에서 기다렸다.

웨딩 잡지를 잠깐 보고있는데 청바지핏이 너무 멋지신 재단사님(?)이 오셨다. 연세는 조금 있어보이셨는데 뭔가 센스있는 느낌.

 

커튼 뒤에서 바지와 셔츠를 입고 커튼을 친 이후에는 베스트를 입어보고 신발도 신고 자켓을 입어봤다.  

거울이 넓은 각도의 3면으로 배치되어 있어 단상에 올라가서 옷을 입으면 앞면과 옆면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재단사님이 핏도 잡아주시고, 잘 맞는지 물어보며 확인해주셨다. 

대여복도 같이 고르기로 했어서 슈트패브릭에서 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으며 기다렸는데, 스튜디오 촬영일을 물어보시더니 촬영 1달 전쯤 빌리는게 좋다고 했다. 그리고 금, 토요일은 대여가 많이되는 때라 오늘은 옷이 많이 빠져있다며 일요일 저녁이나 평일이 좋다고 했다.

두달 가량 시간이 남은 우리는 다시 날을 잡아 오기로 슈트패브릭 담당자분과 약속을 하고 매장을 떠났다.

뭔가 결혼식에 한걸음 더 다가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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